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사람들의 슬픔을 이야기하는 글과, 일본의 침략 경로를 나열하며 반문하는 글이 나란히 올라왔네요. 서로 전혀 다른 시각이 충돌하는 모습이에요.
광복절을 맞아 트위터에는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한 이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글이 올라왔어요. "나라를 위해 훌륭하게 죽는 거야"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무사 귀환을 빌었던 가족들의 슬픔을 강조하는 내용이죠. 반면 다른 사용자는 일본이 '보호'라는 명목으로 대만, 조선, 미얀마, 진주만 등 아시아 전역으로 침략을 확장했던 역사를 하나씩 나열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어요. 같은 날을 두고 극명하게 갈리는 두 가지 시선이 한 화면에 담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