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지를 줍던 할머니가 37년 경력을 담은 이력서를 들고 봉제 공장을 찾아왔어요. 죽기 전에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다시 해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진심이 마음을 울리네요.
봉제 공장을 운영하는 작성자에게 폐지를 줍던 할머니가 찾아와 이력서를 내밀었어요. 37년 동안 평화시장과 섬유 공장에서 일했던 할머니는 굽은 손가락을 보여주며 "이거 미싱 자국이에요"라고 말했죠. 기계가 달라져서 어렵지 않겠냐는 걱정에도 할머니는 "죽기 전에 한 번은 잘하는 걸로 불려보고 싶어서"라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어요. 결국 할머니를 채용한 작성자는 첫날 헤매던 할머니가 오후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일하는 모습을 보며 37년의 세월이 헛되지 않았음을 실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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