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시절 낡은 집에 살면서 벌레가 하나도 없던 이유를 10년 만에 알게 됐어요. 벌레를 극도로 싫어하는 친구를 위해 친구가 몰래 다 잡아줬던 거였네요.
대학 시절 친구와 낡은 집에서 살 때 벌레가 없던 게 신기했는데, 알고 보니 친구가 미리 다 처리해 둔 것이었어요. "내가 벌레보면 우는수준으로 극혐하니까" 친구가 바퀴벌레와 지네까지 몰래 잡아주며 배려한 거죠. 10년이 지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친구가 그동안 생색 한 번 내지 않은 이유가 더 감동적이에요. "잡았다고하면 벌레가 있는걸 내가 알게되니까 무서워할까봐"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어요.
개드립과 웃긴대학에 "친구랑 낡은 집에 살았는데.jpg"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어요. 두 커뮤니티를 합쳐 추천 96개와 댓글 37개가 달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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