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빚과 실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했던 사람의 이야기예요.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상황이네요.
빚을 다 갚았나 싶었는데 다시 2천만 원의 빚이 생기고 직장과 학교까지 잃자 삶이 무너지는 기분을 느꼈다고 해요. 혼자 사는 단칸방에서 죽음을 결심한 뒤,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물건들을 모두 정리하고 컴퓨터까지 포맷하며 치밀하게 준비했죠. 하지만 반지하 방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것이 싫어 아무도 찾지 못할 산에서 투신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하네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타인의 시선을 걱정했던 당시의 심정을 담담하게 털어놓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