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가 유통을 맡아 매출을 크게 키워놓으면, 본사가 직접 운영하겠다며 계약을 종료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요. 과거 푸마 사례부터 최근 뉴발란스까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네요.
이랜드는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시장을 키우는 역할을 해왔어요. 2007년 푸마가 한국에서 매출 2천억 원을 달성하자마자 본사가 "이제부터는 우리가 직영으로 운영할게"라며 이랜드와 결별한 게 대표적이죠. 뉴발란스 역시 미국에서는 아재들이 신는 신발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한국에서 조깅화 수요를 발굴하며 매출 1조 원을 넘기는 거대 브랜드로 성장시켰어요. 하지만 결국 이랜드는 키워놓은 브랜드들을 본사에 다시 넘겨주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