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데스는 인간을 편애하지 않고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숭배해도 딱히 좋을 게 없고 안 믿어도 나쁠 게 없으니 신전이 적었던 거예요.
그리스 신화에서 하데스는 인간을 따로 예뻐하거나 미워하지 않는 공정한 신이었어요. 그래서 하데스에게 빌어봤자 죽음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죠.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것이라 주관적인 감정이 개입될 여지가 전혀 없었거든요. 결국 하데스를 열심히 숭배한다고 해서 사후 세계에서 특별히 대우받는 것도 아니니, 굳이 신전을 세우고 정성을 들일 이유가 없었던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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